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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6. 16:45

사진없는 독일 출장기 (1) 행복/나의 생각2011. 1. 16. 16:45

지난 주까지 있었던 독일 출장은 내가 업무때문에 국외로 나간 출장중에 2번째로 멀고, 2번째로 오래동안 비행기를 타고가야 하는 나라이다. 

홀로 떠나는 출장이어서, 준비미숙에 따른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었다.

지난 12월과 1월에 "계속 내리는 눈과 춥다"라는 현지 근무자들의 말에 익숙해져서인지, 출장 준비할때 차를 랜트할 생각을 못했었다. 폭설로 눈이 많고 노면이 미끄러워서 차를 가지고 돌아다닐 환경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독일 현지에 도착해서는 귀담아 듯지 말았어야 할 말에 귀 담아 들은 첫번째 나의 잘못된 판단이었다.
내가 도착한 곳은 독일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였다. 인구는 약 60만명 밖에 안되는 도시인데, 5대 도시에 든다니... 독일의 전체 인구는 약 8000만명인데 비해 다섯번째로 큰 도시가 겨우 60만명이 거주한다니... 다르게 생각하면, 독일은 국가 전체적으로 균형 발전해 있는 나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은 택시를 타고 나녀도 될 만큼 독일이 물가가 싼나라가가 아니고, 인구가 적기 때문인지 택시를 잡기가 쉽지 않다. 미리 사전에 요청을 해야만 택시를 타고 다닐수 있다라는 것이다.

두번째로 귀담아 듯지 말았어야 할 말은 독일 어디서든 카드가 되니, 돈을 많이 환전할 필요가 없다라는 것이었고, 1주일 정도 있을 예정이면, 우리돈으로 약 10만원만 있으면 된다라고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나는 100유로(약 16만원)만 환전해 가야지라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이동 수단으로 택시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약 10~15분 거리도 우리돈으로 5만원은 족히 나온다. 가지고 간 현금은 금방 없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내가 출장을 떠나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도 가족이 아닐까? 출장후에 선물을 사다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선물 고루는 일은 내가 제일 하기 어려운 일중에 하나이다. 생각하면서 고루지만, 100% 맘에 든다는 확신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나의 손에 선물리스트가 있었기에, 인천 공항을 헤집고 다니면서 부지런히 찾아 헤메었다.

다른 사람들의 선물들은 잘 챙기는데, 나를 위한 것도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같아서 이번에는 꼭 하나를 사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약4년동안 사용하고 있는 아이팟 터치 1세대를 이번에는 신형으로 바꾸겠다고 마음을 먹고 가전제품을 파는 곳으로 갔다. 아이팟 터치가 보였고 299달러라는 가격표가 눈에 들어왔다.
이 가격이면 한화로 약 33만원 정도로 한국 애플매장에서는 사는 거보다 싸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8G제품이었고, 32G 제품은 399달러였다. 미국 애풀 웹사이트에 가면 32G가 299달러 였었는데, 이보다 약 100불이 면세점에서 더 비싼 것이었다. 결국 마음을 바꾸는 수밖에 없었다.

면세품이면 모두가 싼줄 알았는데, 결국 아니라는 사실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알아냈다.
  

※ 사진이 없다고 했는데, 너무 심심해 보여서 예전에 찍은 사진을 하나 넣어본다.



:
Posted by 행복상자
2010. 10. 31. 20:32

벌써 1년이 지났다. 앞으로는... 행복/나의 생각2010. 10. 31. 20:32

시간이 정말 유수와 같이 빠르다.

내가 나의 Blog에 글을 마지막으로 쓰고 난지 정확하게 365 + 10일이 되었다.
지난 1년전 10월 20일에 마지막 글을 적고나서, 1년간 거의 찾지도 않고 방치하다시피 내 버려 두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Twitter를 사용하면서,
 
- 장시간 글을 쓰는 것이 무척 어려워졌고,
- 개일적으로는 조직이 변경되고, 업무가 바뀌었었는데, 너무 열심히 몰입했던 것도 있다.
- 그러나, 사실은 내안에 배우려는 마음과 공부할 여유가 적고, 
-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어느날인가,  약 1~2달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회사의 신입사원이 열심히 검색하며, 자료를 찾고 Study를 하고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다 보니, 많이 낯이 익은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Spring Framework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보니 내가 글을 썼던 Blog에 들어온 것이었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내가 공부하던 글을 찾아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지난 1년간을 전혀 다른 분야에서 다른 일들을 하고 있었고, 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채워줄 수 없다는 여지것 한번도 느끼지 못한 책임감과 오래전 글 쓰기를 멈추었건만 아직도 찾아서 오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간만에 Blog에 다시 접속해서 history log를 보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 아직도 찾아 오고 있었다. (생각보다.. 사실 많지 않다.)

사실, 내가 Blog에 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공부하고 느끼는 것을 그냥 자유롭게 나를 위해서 정리하고 이를 Blog에 올릴 뿐이다. 그래서 논쟁의 대상이 되는 글들은 그냥 삼가하고, 다만 기술적인 내용과 신변 잡기스러운 글들을 쓸 뿐이고, 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로 인한 부담감을 가지면서 글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근 1년도안 정말 이전과 다른 커다란 시스템을 만들면서, 수 차례 중국을 넘나들고, 여러가지를 배워왔다.
배움은 정말 끝이 없고, 아직도 다른 분야에 대한 더 많은 배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다시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 일민이(Toby)가 책을 한권 썼다. "토비의 스프링 3"라는 제목으로 책은 냈는데, 아직 들여다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곧 들여다 볼 예정이다. 

1년전에 내가 만들었던 Framework는 Spring Framework 2.5를 기반으로 만들어 졌다. 현재 내가 있는 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도 Spring 2.5로 되어 있는데, 새로운 것이 많은 것들이 개선되어져서 좋아 보이지만, 이를 섣부르게 결정할 수 없는 이유들이 많아서, 현재는 그대로 두고 있는 상황인데, 이제 슬슬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서 공부하고 결정을 할 부분들을 정리해야겠다.

그리고, 최근에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Hbase 기반의 시스템과 분산 파일 시스템이다. 일단 하둡과 카산드라 그리고 MongoDB등을 조사하고 팀내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항상 내가 이야기하는 것이 있는데,

"개발자는 자신이 짠 코드로 말하고, 
아키텍트는 그 구조의 간결함으로 말한다."

이는 아직까지 변하지 않는 나의 희망이다.

:
Posted by 행복상자
2009. 9. 30. 00:07

어떤 리더십을 원하는가? 행복/나의 생각2009. 9. 30. 00:07

사람은 후천적으로 배우는 자인가? 타고난 재능으로 살아가는 자인가? 라는 질문들은 어려서부터 많이 들어왔던 질문이고, 스스로에게 또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과 여러가지 상황에서 반문하는 질문일거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또는 남자라면 당연히(?) 다녀오는 군대조직에서 어떤 목적을 향해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을 자신의 역할 모델(role model)로 삼아서 닮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라 사람들과 여러가지 형태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고 있고 이러한 관계속에서 조직의 형태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외부에서 바라볼때는 결과론 적으로만 리더십을 바라볼 것이다.
어떤면에서 이러한 것이 객관성을 부여할지도 모르지만, 이 자체로는 개개인이 생각하는 역할모델을 모두 만족시키기 어려울 뿐더러, 여러가지 상이한 이견들이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궁국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이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발현될 것이다.

내가 어렸을때부터 배웠던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이었다. 다른이들을 자신과 같이 동등하게 또는 보다 우월하게 여기면서 배풀고 배려하는 리더십이었다. 일반적으로 약하자가 강한자를 돕기보다는 강한자가 약하자를 돕는 것이 흔히볼 수 있는 풍경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상식적인 세상에서는 말이다.
섬김의 리더십 역시 강한자가 약한자를 돕기 위한 리더십이고, 이러한 리더십으로 인해 세상의 시계는 정상적으로 돌고 있는 것이다.

내가 철이들고 일을 시작하면서 보고 배웠던 리더십은 역할모델을 통한 리더십이었다.
이는 내가 닮고 싶어하는 열망과 배우고 싶어하는 강한 욕구가 만들어 내었던 것이었는데, 여러 종류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 안에 포함된다.
부족한 내면의 모습과 역량들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알고, 이를 배워서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려 했던 것이다. 어떤 때는 좋은 모습을 배울수 있었고, 어떤 때는 좋다라고 생각했던 모습이 내가 수용할 수 없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들은 메꿈에 있어서는 정도에 차이는 있었지만 나에게 유익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내게 영향을 주고 있다.

누군가는 이글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 할지 모른다. 가치관이 형성되고 있고, 이를 통해서 인격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나도 그 이야기에 100% 동의한다.
리더십이란, 리더가 리더십을 이야기함으로써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리더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그를 쫒기를 결정함으로써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만들어 세우는 것은 제대로 된 리더십을 세울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 또는 팀원들에게 강요가 되고, 강제가 될 수 있고, 때로는 공포가 될 수 있다.

내가 만났던 다양한 리더십들의 소유자들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졌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영향력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았었다. 스스로 그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없어지면, 아무리 강한 카리스마 조차도 조만간 사라지고 말 뿐이다.
좋은 리더를 만나면, 단지 혜택만 누려서만 안된다. 결국 배우고 받은 것들을 나누어 주어야, 영속성이 생기고 계속 누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용해서도 안된다. 그 리더십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 주어야 한다. 결국은 희생이 없이는, 노력이 없이는 가치가 유지되기 힘들다.

자, 그러면 나는 어떠한 리더십을 가졌을까? 사람들이 나를 배우려고 노력을 하나? 과연 나는 내 자신의 얼굴을 바로 세울만큼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이러한 것이 단이 남을 의식하는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를 반문하면서 자신의 모난 부분을 깨뜨리는 과정일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된다.

이러한 것이 너무 길다면, 간단한 질문이 내게 있다.
결과적으로 내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생각되어 질까?

내가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다라고 기도하곤 한다. 그리고 그들을 만나서 같이 일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다들 하는 일과 목표하는 것들이 잘 풀려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 갑자기 여러 생각들이 들어서, 펜을 들어 글을 썼는데, 이유는 팀을 옮기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어서이고, 이전에 같이 일하다가 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겨간 누군가와 오늘 기분좋게 만나게 되어, 기뻐서 이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호주에서 잠시 한국에 들어와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연 이틀동안 나를 바람 받게한 일민(Toby)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도 갑자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라고 말했던 류모씨가 생각이 나는 까닭은 무슨 연고인가? ^^
:
Posted by 행복상자
작년말 올해초에 걸쳐서, 여러 인터넷 매체와 블로그들을 통해서 "웹 브라우져 시장의 뜨거운 경쟁"에 대해서 이야기되고 논의되어 왔다.

이와 더블어 한국에서는 절대로 빼어 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Active X의 지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웹 표준은 계속해서 발전 또는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의 브라우져가 동일한 결과들을 사용자에게 제공하지 못한다. (여기서 내가 변화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할수 없기 때문이다. 어떠한 이유에서 인지, 기존에 제공되었던 기능들이 사라지거나 제거 되고 있다.)

10년전에도 비슷한 상황들이 있었지만, 그때만 해도 Microsoft의 IE와 Netscape의 Nevigator 브라우져의 싸움이었다. 이당시에는 브라우져가 지원하려는 기능들이 지금의 것보다 제한되어 있고, 지금만큼 네트워크 망이 안정적이고, 빠르게 구성되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표준화된 스펙을 따르기 보다는, 조금도 많은 기능들을 추가하고 좀더 빠르게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가 경쟁의 주요 포인트 였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들의 모든 역량을 브라우져 개발에 집중하였었고, 브라우져의 기능적인면과 속도의 향상적인 측면에서 넷스케이프를 압도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두 회사의 기술적인 차이는 늦게 웹부라우져 시장에 진입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주도면밀한 기능의 추가와 전략들을 선보였다. 이중에도 HTML4를 IE4에서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었고, 웹 브라우져를 ActiveX 컨트롤(OLE)의 컨테이너로 사용하는 것이 두번째로 인상적인 것이었다. 세번째는 브라우져와 OS가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분리할 수 없다는 것으로, 지금도 나는 믿지 않고 있지만, 같은 시스템의 리소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에 벌어지기 시작한 기술적인 변화와 차이들은 두 브라우져의 간극을 더 크게 벌리기 시작하였다. (이 외에도 제품의 시장성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이야기가 길어져서 논하지 않으련다. 당시만 해도 넷스케이프는 돈을 받고 파는 제품이었다.)
왜냐하면, 이때는 과도기였기 때문에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표준화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기능들을 쉽게 개발해서 제공하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환경으로 적응하는 단계였기에, 기존에 PC 애플리케이션 만큼의 기능들을 웹에서 구현해서 사용하기를 원했다. (제한된 네트워크 속도와 사용성 측면에서 웹이 독립 애플리케에션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았다.)

일례로, 1998년경에 PC통신 서비스를 웹 기반의 서비스로 만들 회사들이 있다. LG에서 만든 채널아이와 SK에서 만든 넷츠고 라는 회사였는데, 이 회사들은 웹 기반이라고 하지만, 내부는 PC 애플리케이션에서만 볼수 있는 "데이타 그리드"를 사용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아마도 그때 이들 프로그램을 사용했던 사용자들은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웹 브라우져 시장에서의 경쟁은 Firefox로 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irefox는 첫 번째 버전부터,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몇가지 눈에 띄는 개선 사항들 때문이다.
기존 넷스케이프코드의 속도는 항상 관심사하이었지만 관심 밖이었다. 너무 브라우징 속도가 늦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변경한다는 것이 쉽운 일이 아니었다. 이를 가감히 버리고 새로 브라우징 엔진을 제작한 것이 Firefox였고, 이 결정은 성공적인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고, Addon 애플리케이션의 지원이 또한 이전과 차별화된 개선 사항이다.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만들어진, 질 좋은 Application들을 쉽게 찾고 사용할 수 있도록, Echo System을 갖추어 놓았다는 것이 사용자와 개발자들을 머무르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만든다. 

Apple의 사파리 브라우져 역시 빠른 브라우징 속도와 사용자 경험을 무기로 내세워서 조금씩 사용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고 쓰이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 속도를 내면서 버전업을 하고 있는 구글 크롬 브라우져 역시 애플과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지요.

중요한 점은 이들 새로운 브라우져들이 특징으로 HTML5를 지원하려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새로운 웹 표준을 지원하기 원한다면, HTML5의 지원이 선행되어져야 하는데, 이를 사용한다는 것은 호환성을 보장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수도 있다. 앞서도 이야기 되었지만, 기존에 지원되던 기능들이 여러 이유들로 인해서 삭제되고,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좀더 쉽게 개발할 수 있는 기능들도 같이 새로 들어 가기 때문에 좀도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 들일 수도 있다.
아래 링크를 보면, HTML5의 신규 기능들을 볼 수 있다.
속도와 새로운 기능들로 무장한 새로운 브라우져들이 우리 앞에 나타났고, 현재 유럽에서는 IE의 시장 점유율이 40%대로 떨어졌다고 한다. 여기에는 많은 브라우져들의 노력이 있지만, IE에 대한 MS의 지속적인 지원들이 없었던 것에도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마치 우리가 잘아는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 처럼 말이다.

아래의 이미지는 온전한 HTML5를 지원하는 브라우져를 만날 시점들을 브라우져의 버전별로 정리한 표이다. (참조: http://www.hagenburger.net/2009/05/4-useful-html5-browser-support-overviews

 
위 내용으로 보면 IE는 9.(2010년경)에서나 겨우 만나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것은 준비가 안된 상태임).

최근 브라우져 시장은 여러 브라우져들을 출중한 기능들로 인해서, 굉장히 복잡하고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덕을 보는 사람들은 사용자와 개발자(?)들인데,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쉽게 접할수 있고, 이로 인한 즐거움은 역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브라우져 개발사는 개발사대로 열심 있어야 하지만, 개발자들은 개발자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 한다. 새로 변경되고 바뀌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어야, 원하는 서비스를 잘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MS의 최근 고민은 ActiveX를 죽이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MS는 IE6 버전을 죽이기(?)위에서 애를 쓰고 있다, 최근 10년간 표준 처럼 사용되었던 IE는 근 1~2년 사이에서 3개의 새로운 버전을 개발해서 시장에 내보내고 있다. 결국은 유지보수와 호환성 그리고 보안성의 이슈가 나오기 마련인데, IE6를 현재까지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portal=001_00001&id=200909100186)

새로운 기능을 탐재한 브라우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개발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들 브라우져들 모두를 지원하기 위해서 좀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다고 투덜거릴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새로운 게임의 법칙이 만들어 지거나, 온전한 표준화가 진행되어져야만 브라우져를 만드는 개발사들과 이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개발자와 이를 즐기는 고객들이 행복해 질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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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