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3

« 2024/3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09. 6. 13. 01:28

twitter 초보와 요즘의 핫 이슈? 행복/나의 생각2009. 6. 13. 01:28

최근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twitter 계정을 만들고, 날마다 날마다, 친구들을 늘려가는 중이다. 그동안 몇차례 나에게 권유를 했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무척이나 늦는지도 모르지만, 선듯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아직도, 네트워크 상에서 나를 드러내는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구지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볼 여유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첫 발을 들여놓았다.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구글 Talk에 있는 친구 목록들을 가져와서 fallow로 등록을 하였었다.
새로운 장남감을 만지듯 조심 조심 다루었는데, 사용법은 정말도 단순하였다. Micro-blog라는 측면에서 볼때, 단순히 히스토리 로그이며, 140자 이내로 글을 써야하기 때문에 특정 주제를 가지고 설명한다는 부담감은 적었다. 그리고 이러한 글과 정보 조각들이 RSS를 이용하듯이, 네트워크 상에서 퍼져 나간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독특한 매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글자수의 제약이 있기 때문인지, 긴 URL의 주소의 경우 축약한 형태로 변환해서 전송한다는 것도 참 독특하였다.

그리고, twitter의 OpenAPI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twitter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권정혁 책임의 소개로 설치하였는데, 이는 Adobe의 AIR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twhirl 이라고 부른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내가 설치한 시점으로 최신 버전은 0.9.2 버전이다.


이 프로그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설치할때 특별한 것을 뭍거나 요청하지 않는다. 단지 twitter의 계정과 비밀번호만 필요할 뿐이다.

이번 주에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중인데 다른 사람들은 별 문제가 없는데, 내 PC에서는 종종 죽는, 아니, UI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다시 아이콘을 클릭하여 실행해도, UI가 화면에 나타나질 않는데, 이 경우는 프로그램 관리자에서 프로세스를 죽이고, 다시 아이콘을 클릭하면 실행된다.

twitter를 이용하면서, 느끼는것은 블로그보다 빠르고, 은근히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특히 뭔가 이슈거리가 있으면, 바로 바로 글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하면서 twitter를 띄우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

오늘의 이슈거리는 WWCD에서 iPhone이 한국에서 출시될거라는 말이 없어서, 한국의 iPhone 대기 수요자들이 실망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iPhone이 한국에서 출시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다시 수면위로 떠 오르고 있다. 이를 iPhone 전도사(?)로 활동하시는 이찬진님이 수시로 확인 메시지를 올리셔서 많은 사람들이 흥분(?)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저도 출시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뭔가를 받아 들이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다.
겁이 나서라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통해서 뭔가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적어서이다.
그러나, 이 또한 선택의 문제이다.
요즈음, 내가 많이 하는 생각은 "감사하면서 열심히 살자"라는 생각인데, 그렇게 살지 못해서 밤마다 많은 후회들을 한다. 언제부터 남의 탓을 그렇게 자주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도 점점 적어지는 듯하다. 스스로에게 충실하게 살았으면 한다.

트위터가 이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니, 즐거운과 고민거리를 안겨 줄지도 모르겠지만, 네트워크 안에 존재하는 나도 현실의 나와 같았으면 한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사람들이 여럿있다. 인생의 선배로서 동종업의 종사자로서 배울수 있는 점들이 있다면, 이 역시 적극적으로 IT툴을 사용할 가치가 있다는 반증으로 삼아야 겠다.

이야기가 두서 없다. 그냥 오늘은 인생의 선배로 존경하는 분과 식사를 하고 와서, 그냥 기분 닿는 대로 글을 쓴다.

:
Posted by 행복상자
최근 얼마전에 일민이가 "10년이 지나봤자"라는 제목으로 블로그를 쓴 적이 있다.
나의 10년전과 지금의 10년은 무척이나 다르다. 정말 많은 부분이 달라졌지만, SW 개발자들에 대한 인식과 대우는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지식 노동자"라는 말이 있지만, SW 개발자는 정말로 사회적으로 노동자로만 대우받고 있는 듯하다. 3D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어서 일까? 아니면 정말로 하찮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하고 있어서 일까?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힘이 닿는 만큼 일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천직처럼 일 할 수 있다고 행각한다.

사회적인 인식이 꼭 이와 같지 않다고 하더라도, 존경을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다면, 주변의 사회적 경제적 제약들을 견디어가면서, 나이 지긋한 개발자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수 많은 내공들을 속으로 갈무리 하면서, 철학가적인 풍모를 지닌 그런 존경받을 만한 개발자들 말이다.

내가 10년 전에도 극히 찾아보기 쉽지않은 풍경이었고, 1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역시도 찾아보기 힘든 광경이다.
많은 중년(?)의 개발자들은 지난 10년동안 경제적 위기와 구조조정 속에서 사라져갔고, 다른 일들을 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수 있다.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고, 즐겁게 해왔던 일들에서 멀리 떨어져 다른 일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일까?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한국 사회와 회사에서 반복되어 지고 있다.
단순히 외국의 개발자들이 나이들어서도 활동하는 것을 보고 부러움과 질시의 눈의 바라보게 되는 것도, 변하지 않는 개발 현실 때문이다.

가끔이지만 내가 전에 모셨던 분의 만나서,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은 경제 위기라고 해서 예전보다는 개발자를 구하기가 수월해졌지만, 개발자들이 지하철 2호선 라인 위에서만 일하려고 한다고 탄식을 하신다.
그렇다고, 이들이 자신들이 준비한 이력서만큼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도 아니고, 일을 가리면서 프로젝트를 찾아 떠 돌아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개발 기간이 끝나면, 나몰라라 사라지기도 하고,연락이 단절된다고 한다. 인력 풀에서 사람을 찾아 쓰기도 어렵지만,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더군다나 재미있는 것은 개발자 나이 40이면 아무도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좋은 개발자를 프로젝트에 투입하려고 해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쓰려고 않는다는 것이다. 첫째로 나이 많은 사람을 부리기가 용이치 않다는 이유이고, 나이가 많은 사람은 최신기술에 능숙하지 못할 거라는 선입견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이 찾아볼수 있는 길은 너무나도 좁기만 한다. 개발 PM이 되던가 생계을 위해 다른 길을 찾아가야만 할 것이다.

내가 10년에 보았던 모습과 지금의 현실을 별다른 차이가 없다. 개발자의 관점에서는 암울하기 그지 없는 현실이다.
자신이 개발하는 제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개발 PM을 맡고, 일순간에 Achitecture를 엉망으로 만들고, 단지 이슈만 관리하는 모습들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사실 이들은 개발자가 아니고, 개발과 관계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일 뿐이다. 능력있고 경험많은 개발자들은 어느샌가 주위에서 사라지고, 관리자만 남는 것이 현재 한국의 개발자들의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1일 개발이 가능한 여러가지 오픈 마켓과 Echo System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만큼의 큰 부를 취하기는 어렵겠지만, 능력있는 개발자들이, 경험과 아이디어가 많은 개발자들이 더 많은 자유도를 가질수 있는 여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은 Apple이 먼저 시작을 하였지만, Google과 다른 여러 Open Market들이 활성화 된다면, 더불어 개발자의 독립성과 자유도는 한 단계 높아질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10년은 이러한 시장이 더욱 커져서, 내가 10년 전에 그렸던 모습들이 10년 후에는 흔하게 볼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이 지긋하게 먹고, 하얀 백발을 휘날리면서, 즐거운 모습으로 개발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개발 컨퍼런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Posted by 행복상자
기본적으로 RIA라는 말은 "Rich Internet Application"이라는 full name에서와 같이 Rich라는 말에 주목하게된다.
이는 기존의 인터넷 환경과 Resouce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좋지 않았다는 이유를 반증하기도 한다.

인터넷상에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Application은 C/S Aplication 즉 Client & Server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는 구분이 된다. 기본적으로 웹 브라우져를 사용한 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과거의 빈약한 네트워크 환경과 인터넷 환경에서의 이야기 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인터넷 환경은 과거 10년전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가 있다.
10년 전의 인터넷은 기업체와 대학에서 사용하던 상용 인터넷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PC방에서만 체감할 수 있을 만한 빠를 속도를 경험 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ADSL이 나오면서 일반적인 가정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지금의 인터넷 서비스는 집집마다 광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무선 인터넷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무선 인터넷의 빈약한 환경속에서 WAP으로 구현하거나 이와 유사한 형태로 데이터를 모바일 브라우져를 통해서 보았었는데, 어느샌가 우리는 WAP이외의 다른 브라우져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만은 아니다. 하드웨어 기술적인 발전과 관련 소프트웨어와 사용자의 제품에 대한 관심들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변화되고 진보해 왔기 때문이다.

과거의 RIA와 현재의 RIA를 바라보는 관점도 이에 맞추어서 달라져야 할 것 같다.
과거의 제한적인 환경들이 현재에는 많은 부분 해결되었고, 이를 위해 기술적으로도 많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Internet Application을 개발한다고 하면, 이는 곧 웹 브라우져를 기반으로 한 웹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말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는 기존의 방식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해결해야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있다. 이전에는 우리의 인터넷 환경은 단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IE 6.0을 기준으로 웹 사이트를 만들고 CSS와 Javascript를 적용하는 것으로 호환성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생각하였다. 물론 이때는 지금의 javascript와는 다른 VBscript와 Jscript를 사용하기도 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90%가 넘는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이 불러온 결과로 웹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과 개발자는 단지 IE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배포하면 그만이었다. W3C의 Web기술 권고안을 따르지 않고 IE의 시장 점유율에 지원하고자 하는 Web Browser를 쉽게 결정한 이유는 너무나도 단순하다. 개발비와 유지보수비를 줄이려는 욕구 때문이다. 때문에 대다수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IE만 지원하면, 다른 브라우져와의 호환성 테스트와 개발 및 수정에 필요한 비용들 그리고 유지 보수에 대한 비용들을 추가적으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을 다르다.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웹 브라우져의 개발에 대한 지원이 몇년가 전무한 상태에서 Firefox와 사파리 브라우져는 깊게 갈린 칼로 무장하고 대중의 앞에 나섰고, 상당한 성과를 올리는 중이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과 기능들을 경쟁적으로 추가하고, 이를 구현한 새로운 버전의 브라우져를 사용자들에게 수시로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새롭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브라유져와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 때마다 나오는 브라우져간의 호환성이 항상 유지되어야 하는데, 꼭 그렇지 많은 않다는 것이다.
IE의 경우는 IE 6, IE7 그리고 얼마전에 발표된 IE 8 사이에서도 동일한 페이지를 전혀 다르게 표시를 해주고 있다.
사파리 브라우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이다. Safari 2와 3가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고, Safari 4에 베타 버전 이야기도 최근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Firefox의 경우는 어떠한가? 이 역시 버전 firefox 2와 3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브라우져들은 속도를 개선하고 자기들이 가장 빠른 브라우져라고 자랑하고 있고, 사용자들은 최고의 브라우져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결코 행복한 상황만은 아니며, 새로운 고민에 빠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 모바일 브라우져를 지원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좀더 문제가 복잡해 진다.
구현의 이슈를 뒤로하더라도, 이들 모두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추가적인 비용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좀더 많은 고민들을 해야할 이유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Flash와 Silverlight와 같은 RIA 기술들을 사용해야 하는 하는 것이다.
사실 이는 웹 표준과는 다른 기술들이고, 다른 방향에서 발전해 왔다. 하지만 Platform 독립적으로 동작할수 있도록 자신만의 컨테이너를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자에게는 동일한 실행 환경을 제공하게 되고, 이 위에서 개발을 진행하면 되기 때문이다.
  
개발과 비용과 유지보수의 이슈는 RIA를 사용하고 도입해야할 또 하나의 이유를 주고 있다.
 
:
Posted by 행복상자
내가 다니는 회사는 제법 규모도 크고, 제조업으로는 알아주는 회사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고민과 동일한 고민을 회사내의 다른 누구가가 할 거라 생각치 않지만, 비슷한 고민들은 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세상에는 많은 기회들이 있다. 하지만 기회라는 것은 준비된 자들의 몫이었지, 운과 요행으로 얻더라도 이는 얼마 못가서 그 모든것을 준비된 자들에게 빼앗겨 버린다. 이는 순간이고 곧 찰라이다.
하지만, 항상 준비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나는 이것을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생각을 한다.
새로운 무엇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은 이전에 했던 것들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절대로 얻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남들도 벌써 나와 똑같이 애를 쓰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우리 사회에 "황제의 귀환"이라고 하며서 각 방송국의 오락프로에 경쟁적으로 섭외하고 있는 개그맨이 있다. 우리에게는 잊혀졌다 돌아온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나름 대로 숨어서 내고을 쌓고 있었을 거다. 그가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이경규씨는 앞으로 콩트가 쇠퇴하고 예능이 주류가 될 거라고 했고 그와 달리 저는 앞으로도 콩트 코미디가 영원히 존재할 거라고 주장했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판단을 잘못한 거고 변화를 따르지 못한 거죠 "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는 변화라는 실체에 대해서 알았지만, 그 것을 자신의 기회로 삼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이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그동안의 공백이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요즘 두려워하는 것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다.
짧게 질문을 하나 던저 보겠다.
요즘 경기가 어렵지만, 나름 선전하고 있는 기업들이 몇개 있다. Googel, Apple 그리고 닌텐도등 몇게의 회사들이 있는데, 이들 회사들이 과거와 같이 미래에도 승승장구하고 나아간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한다면, 이는 한국의 삼성과 LG와 같은 기업에 어떠한 영향를 끼칠 것인가? 긍적적으로 도움이 될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못할 것인가?

이들 회사들은 소프트웨어 회사이다. 하지만 지금은 하드웨어 영역까지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혹시 Apple는 하드웨어 회사가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들의 최소한의 인력만을 가지고, 아웃소싱해서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마치 이는 Nike가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와 유사하다. 마케팅과 설계 및 제품에 대한 서비스만을 고객들에게 팔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소프트웨어의 강점을 살려서 하드웨어를 만들고 시장에 크게 어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삼성과 LG는 그렇지 못하다. 근본적으로 제조 회사이고 제조업체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팔기 위해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을 뿐이다. 소프트웨어는 한낱 악세서리에 불과하다. 애플과 구글과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반하여, 현재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 노럭할 뿐이다.

자 좀더 나가서 생각하면,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하드웨어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궁긍적으로는 이익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단지 물건을 판다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이다. 이는 역시 하드웨어 업체도 동일하고, 서비스를 통해서 이익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차이점은 소프트웨어 업체는 그들의 유연한 생각과 패러다임을 유감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하드웨어 업체는 기존의 생각의 틀의 변화 없이 지키는데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미 많은 디바이스 또는 가전 제품과 기기들은 Network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서비스틀이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하지만 기존 틀속에 갖힌 생각으로 절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으며, 결국은 쇠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내가 일하는 회사가 이들 중의 하나가 된다면 굉장히 서글픈 일이다.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새로운 패러다임 안에서는 다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매개체일 뿐이고, 이익을 창출하는 도구일 뿐이다. 과거 10년 동안 지금과 같이 기술적으로 진일보 했던 적도 없고, 기술적으로 성숙했던 적도 없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닫쳐버린 지갑을 열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든다면, 이보다 더 큰 기회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드웨어를 통해서 또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는 절대로 하드웨어 마이드로는 이룰수 없다. (반도체와 LCD와 같은 부품은 따로 논하지 않는다.)

구글이 왜 그리 많은 돈을 들여서 Android와 같은 플랫폼을 만들면, Apple과 폐쇄적인 회사가 SDK를 제공하고 자신들에 플랫폼에 Application을 올릴수 있도록 오픈하는지를 생각해 봐야한다.


:
Posted by 행복상자